토요타 프리우스를 타보았습니다 by 울트라

업무상 잠깐 타보게 된 토요타 프리우스. 사실 2009년 등록에 13만키로의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이라 별 기대없이 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타보고 느낀 것은 차는 역시 가솔린이어야 하고, 디젤보다는 하이브리드가 훨씬 더 제 취향에 맞더라는 것 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디젤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역시나 내연기관은 가솔린이 최고라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버리기가 참 어렵네요.

아무튼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전해봤던 차가 딱 한 대 있었습니다. 카이엔 S E 하이브리드. 물론 외계인들의 미확인비행물체의 기술력을 최첨단 고문기술을 통해서 빼내어 적용시킨 차량답게 하이브리드 기술을 높은 연비 보다는 높은 성능에 더욱 초점을 맞춘 차량이라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하이브리드와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진 차량입니다.

다만 이것이 좋았는가 하면 솔직히 말해서 저는 별로. 뭔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 보다는 굴러가는 첨단과학기술장비를 운행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어제 별 생각없이 타고 돌아다녀 본 프리우스는 의외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자잘한 소지품들 - 특히 핸드폰을 적당히 놓아둘 곳이 없다던가, 2017년에 DVD로 구동되는 16비트 컴퓨터 화면을 보는 듯한 내비게이션 이라던가...... . 나름 2016년형 i40 풀옵션 차량을 타는 오너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의 관점에서 볼 때는 괜찮은 점들이 많았습니다.

의외로 탄탄한 하체, 마음먹고 꾹 밟아보면 그럭저럭 괜찮게 달리는 성능, 엔진이 개입할 때나 꺼지고 모터만으로 굴러갈 때도 계기판을 보지 않으면 거의 의식하기 어려운 동력의 연결과 변환 등.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생김새도 요즘 현행으로 나오는 프리우스의 생김새가 워낙 심신에 테러를 가하는 생김새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별 감흥이 없었던 프리우스의 모양새가 그럭저럭 괜찮아보이는 효과마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 취향에는 휠만 바꿔도 납득할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조금 더 나아가면 HKS의 하이퍼맥스 S-스타일 X 정도라면...... .

혹시라도 프리우스 중고차 관심있으신 분이 계신다면 부담없이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카톡 아이디 ultraproduce 입니다)



덧글

  • 정열 2017/06/29 15:28 #

    프리우스... 참 묘해요... 성능은 좋은데... 디자인이 참....
  • 울트라 2017/06/29 17:05 #

    자동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접근하면 애매모호해지는 차 입니다만 이동수단으로서 본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야 워낙 호불호의 문제인데 신형이 워낙 테러수준이라 오히려 구형이 나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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