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D2 ELM327 Ver.1.5 by 울트라

OBD2 커넥터에 연결해놓고 블루투스를 통해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OBD2 ELM327 Ver.1.5 입니다. 크기가 3가지 인 듯 하던데 제가 구입한 것은 가장 작은 초미니 사이즈 입니다. 가로X세로X두께 약 4.7X3.4X2.5cm 정도 크기입니다. (커넥터 부분 제외 - 커넥터 포함시 세로 약 4.5cm)

토크프로 어플은 진작에 갤럭시탭 및 핸드폰 둘 다 받아서 설치해뒀는데 K5에서 어떤 정보들이 확인 가능한지 몰라서 일단 구동시켜 본 후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할 듯 합니다. 최소 부스트압, 배기온도, 오일온도 정도만 나와도 좋을텐데 정확한 정보가 없군요.

어차피 상시 켜놓고 다니면서 볼 생각으로 구입한 것은 아니고, 호기심 반으로 샀습니다. 사실 진작에 뉴프라이드 시절에 사려고 했다가 그 때는 핸드폰이 아이폰이던 시절이라 못 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계열은 저렴한 블루투스 버젼으로 가능하나, 아이폰 계열은 값비싼 Kiwi 와이파이를 구입해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자세한 후기는 가능하면 이번 주 중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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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울트라 2호기 튜닝내역 1차 정리 by 울트라

이제 얼추 울트라 2호기는 그 끝을 만난 듯 합니다. 그래서 3월 6일 출고 이후의 튜닝 내역정리 한 번 들어갑니다.

일단 편의적인 측면에서 바꾼 부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나비 R100알파 및 후방카메라
측후면 및 선루프 루마 스타 15% 및 50% 시공, 전면 루마 피너쿨 50%
전방 1CH VGA급 블랙박스
쏠라이텍 HID 3,600K 안개등

그리고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바꾼 부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ITG 순정형 에어필터
YF용 패들쉬프트
ADVAN Sport 225/45 R18 타이어
룩손 휀다 보강킷, 스트럿바, 리어 언더 보강킷
전륜 브레이크 뉴 XG 2P 브레이크 캘리퍼, 네오테크 12.6인치 로터, 하드론 패드
파워 클러스터 비렌쟈 5W40 엔진 오일
레스포 르망 DOT5 브레이크 오일
와코스 CLB
인모션 모터스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
J5 J1 코일오버 서스펜션
오일캐치탱크
레온하트 울트라레제라 맷블랙 18인치 (전, 후 8J +35)
얼라인먼트 세팅 변경 (전, 후 캠버각 -1도)
수노코 레이싱 ATF 미션 오일

분명 K5 구입하려고 계획하던 때부터, 출고 직후까지 이제 차는 절대로 순정으로 타겠노라고 선언을 했건만 어느샌가 한 두 가지씩 바꾸고, 덧붙이고 하더니 결국 생각보다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혹서기에 대비하여 별도로 미션 오일 쿨러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늘 그렇듯이 일단 그것으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다보면 또 오만가지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뭔가를 또 하려고 덤빌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딱히 더 부족한 부분이나 바꿔보고 싶다고 와닿는 부분이 없습니다.

물론 카페 눈팅이나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제 K5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이미 하드코어한 세팅을 한 K5들도 너무 많습니다. 아마 공도에서 만나면 제 차는 길 열어드리고 조용히 가야겠죠. 하지만 제 차는 어차피 가족을 위한 4도어 패밀리 세단인 만큼 이 차에 엄청난 퍼포먼스나 성능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제 취향에 맞고, 제가 운전하고 타는데 있어서 목마른 부분들을 울트라 2호기 답게 바꿨을 뿐 입니다. 이 차로 공도 최고속을 기록하고 싶다거나, 상대가 없는 천하무적의 존재가 되겠다는 욕심도 없고, 그런 류의 세팅은 들어간 것도 없습니다. 실제로 출력과 관련된 부분들은 바뀐 부분이 없죠. 장기적인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의 향상에 목적을 둔 세팅입니다.

얼마 전 차를 같이 즐기는 S군과 얘기를 하면서 작고 가벼운 차들을 입맛대로 세팅해서 레드존을 넘나들며 치열하게 달리던 시절이 그립고, 그런 차가 그립다고 했더니 이미 저는 전환기를 지난 것이라고 일침을 놓더군요.

어쩌면 당분간, 혹은 앞으로 제 카라이프에 그런 뜨거웠던 시절은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레이싱 글러브를 손마디 사이까지 꼭꼭 끼워넣고, 타이어의 비명소리에 줄타기를 하듯이 산길을 누비며, 다가오는 코너를 향해 힐앤토와 함께 한 단 아래로 기어노브를 힘껏 밀어넣던 그 감각은 그 옛날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슴 한 구석에 조금 오랫동안 그 불씨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환기를 넘어서 만난 울트라 2호기에게 그런 카라이프를 기대하지도, 기대할 수도 없겠지만, 때가 오면 그런 불타는 카라이프를 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올 수도 있을거라고 꿈꾸고 있습니다.

그 때는 아마 사진에 보이는 현역의 엑센트 레이스카 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만들어진 울트라 3호기가 울트라 2호기와 이렇게 나란히 있을거라고 꿈 꿔 봅니다. 부디 그 시기가 빨리 찾아와주면 좋겠네요. (이번 주에도 로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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